2020년 본예산과 2019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홍석용)는 22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본예산과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2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시의회는 예산안을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 8명을 선임했다.
세부 내역은 ▶자치행정위원회 주영숙, 이정현, 하순태, 김홍철 ▶산업건설위원회 이정임, 이재신, 유일상, 김대순 위원 등이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이번 회기의 예결위원장은 이정현 위원이, 부위원장은 유일상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와 공무원노조가 장제비지원과 안식휴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까지 연장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
결국 이번 사태는 시의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의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전망이다.
지금껏 시의회와 공무원노조 간의 반목과 갈등을 지켜볼 때 서로간의 깊은 생채기만을 남겼지만 불똥은 시정으로 옮겨 붙었다.
집행부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심사, 본회의 의결 세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통상 상임위 심사가 존중되기 때문에 첫 단추다.
특히 이번 의회는 상임위의 심사결과를 예결특위에서 존중하는 것을 불문율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