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청과 제천시청 단양군청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 시군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당국에 따르면 한 인터넷언론사 B사의 최모(30. 충주시 칠금동) 기자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달 16일 충주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한 달여가 지나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확실치 않다.
최기자는 17일 무증상으로 자비로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SCL 서울의과학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최기자는 검사당일은 무증상이었으나 검사 5일전 인후통으로 치료를 받은 과거력 있다.
18일 오전 검사결과 양성이 나와 충북도 33번째 확진자이며 자가격리 중으로 병상 확인 후 격리입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확진자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인데 충북북부(충주·제천·단양)를 출입하는 특성상 해당 기자실뿐만 아니라 시·군청에 비상이 걸렸다.
우선 충주시청과 제천시청 기자실(브리핑룸)을 출입하거나 상주하는 기자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충주시와 제천시는 기자실을 패쇄했다.
최기자는 지난달 26일 이후로 제천시청 기자실을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충주시청을 출입하는 기자들의 제천·단양 출입 동선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현재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지만, 예방차원에서 기자실을 패쇄키로 했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최기자의 GPS와 카드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동선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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