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엄태영 당선인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기존의 메일 형태.
[정미디어=정홍철 기자] 4.15총선 충북 제천시·단양군 미래통합당 엄태영 당선인이 ‘불통 먹통 꼴통’ 지적(본보 4월18일자 보도)을 받은 후 첫 보도자료에서 그간의 행태를 바꿨다.
기존의 관행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엄 당선인은 지난 20일 당선인사와 상견례를 위해 제천시와 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기존과 달라진 것은 메일제목이 내용을 포함한 직관적이고, 발신처는 구태의 ‘공보팀’에서 ‘언론팀’으로 바뀌었다.
또 첨부파일의 제목도 내용과 일치하고, 메일본문에는 첨부파일을 내려 받아 ‘한글 프로그램’을 실행해 열어보지 않더라도 내용파악이 가능하도록 텍스트파일로 첨부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는 점이 있다면 한번 배포한 내용의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언급한다는 점이다.
지난 17일 당선 후 충혼탑을 참배했다는 내용은 이미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한참이 지난 것으로 당선인의 아이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지난번 ‘헌혈’ 내용을 2~3번 우려먹었다는 지적과 같다.
변화와 도전은 한시가 급한 제천시·단양군의 변화와 발전을 앞당기는 ‘마중물’이란 것을 잊어서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