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임시폐쇄됐던 충북 제천시의회가 문을 열고 멈췄던 정례회를 재개했다.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는 15일부터 코로나19 일시 중단했던 제296회 정례회 일정을 속개했다.
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10일간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온라인회의를 위한 ‘회의규칙’ 등을 개정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남은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는 서류로 대체하고, 예산안 심사를 위한 회의 시 회의장 내 출입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동만 의장은 “여전히 우리시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예산안을 조속히 의결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결정을 내렸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시의원과 사무국 간부공무원의 확진과 연쇄감염으로 제천 첫 사망자와 연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