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서장 이동환)는 15일 제천시 의병대로 동현새마을금고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금고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피해자 B씨(69)는 지난 5월19일 마을금고를 찾아 와 “연락되지 않는 딸을 찾아 주겠다”며 현금을 요구받고 현금 700만원을 인출하려 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A씨는 “사실인지 확인해 보셨느냐?”고 묻자 “맞다”며 재차 인출하겠다는 것을 범죄의심을 하고 관내 활동 중인 금융범죄 예방관에게 직접 상담토록 연락했다.
 
예방관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설득으로 현금인출을 포기케 하고 귀가 조치해 피해를 막았다.

또 A씨는 전에도 고객이 보이스피싱 악성앱을 핸드폰에 다운받는 것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금융범죄 예방관은 수사 경력이 있는 퇴직경찰관으로 관내 2금융권을 우선으로 순회, 직원들과 헙업체제를 구축해 다액의 현금 인출자에 대한 보이스피싱 범죄피해가 없도록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금융기관에 현금 1000만원 이상 다액 인출시에는 112로 적극 범죄의심 신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