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124주년 충북 제천의병제 순국의병위령묘제가 11일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제천동우회(회장 정상태) 주관으로 봉행됐다.

이날 정오 봉행된 위령묘제는 장석찬 내제문화연구소장이 의병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성범 부회장이 경과보고, 홍근원 회원의 집례로 위령묘제가 진행됐다.

내토중학교 60명의 학생들이 참관했으며 제천상고 3명의 학생이 도포를 입고 김상현 군이 김상태 의병장 우집사, 송윤화 군이 최욱영 열사 우집사, 박진우 군이 홍사구 열사 우집사를 각각 맡았다.

학생들이 직접 집사로 참여해 제례를 봉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매년 이 행사를 주관하는 제천동우회 정소양 회원이 대축을 김꽃임 회원이 진설을 맡아 진행했는데 다년간 추진한 이력을 바탕으로 깔끔한 제례행사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