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4·15총선 충북 제천시·단양군 선거구가 충북에서 중부3군과 함께 경선지역으로 1일 발표된 후 엄태영 전 제천시장은 2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갖춰졌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공관위가 단수 공천을 할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경선으로 결정한 것 또한 총선 승리를 위한 결정으로 이해한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고 제천과 단양 지역 사정에 밝을 뿐 아니라,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선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보수당에서 통합에 함께한 이찬구 예비후보에 대해선 “합류로 당이 중도 보수로 외연 확장을 할 수 있었다”면서도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공관위 면접 때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광풍으로 당이 참패했지만 엄 전 시장(44.88%)은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47.74%)에게 2.86%P 차이로 졌지만 본선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또 당이 어려움을 겪을 때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청년과 여성, 중도층 등 여러 그룹과 소통을 통한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으로 당을 재건하고 신뢰도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2018재보궐선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