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에서 충북 제천시․단양군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은 6일 “사전에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경증확진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2곳이 제천에 운영되는 것과 관련,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겠다”며 “제천시 청풍면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가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적잖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방침에 반대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관광도시 제천과 단양의 이미지가 손상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시설과 주변 지역의 빈틈없는 완벽한 방역체계 구축해 달라”며 “주민 가운데 확진자가 단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기관을 향해 “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은 물론 환자 이송 동선 체크, 격리자 보호와 관리를 위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정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위기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