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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김명곤 변사 ‘우리 가곡 축제’ 6월4일

대일항쟁기부터 100년 우리가곡 20곡... 드라마 콘서트

등록일 2022년 05월23일 10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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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겨레가 사랑해온 추억의 한국 가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콘서트 축제가 열린다.

 

제천호숫가음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홍갑표)는 한국 가곡 100년의 역사를 드라마 콘서트 형식으로 담아낸 ‘푸르른 날, 우리 가곡 축제’를 6월 4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연다.

 

대일항쟁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에 이르는 우리 가곡들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김명곤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변사 연기로 진행한다.

 

영화 ‘서편제’의 주연배우로도 유명한 김 전 장관은 무성영화 해설자인 변사 역할을 맡아 이 시대의 광대답게 구수한 입담을 풀어놓으며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귀에 익은 애창 가곡들이 대일항쟁기 제천의병들의 활약상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어우러지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1920년대 ‘가곡의 탄생’부터 광복과 6.25전쟁 등 현대사의 굽잇길에서 우리 겨레의 사랑과 애환, 희로애락이 담긴 20여 곡의 가곡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최초의 가곡으로 꼽히는 홍난파의 ‘봉선화’를 비롯해 김동진의 ‘가고파’, 윤용하의 ‘보리밭’, 장일남의 ‘비목’, 정지용의 ‘향수’ 등 주옥같은 가곡들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김명곤 변사는 서울대 연극반에서 연극활동을 시작해 국민영화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고 국립극장 극장장과 문화체육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또 소프라노 박수진 장서영, 테너 구태환 허천수 최원진, 바리톤 김건 등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오페라 무대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우리 가곡의 대향연을 펼친다.

 

제천호숫가음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 전당,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제천 시내 지정처에서 예매 할 수 있다.

 

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학창 시절부터 즐겨 불렀던 그리운 가곡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를 딛고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시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노래가 선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과 별도로 정부가 지원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선정된 ‘2022제천호숫가음악제’는 올가을 이틀간 일정으로 의림지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정홍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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