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디어=정홍철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의장 홍석용)는 29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회기에서 확정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규모는 9407억원으로 당초예산 8197억원보다 1200억원 증액 편성됐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사업비 41억8000만원, 제천화폐 모아 특별할인 지원 36억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사업 23억3000만원 등 117억원 신규 편성을 의결했다.
특히 시의회는 예산낭비 논란이 인 한방자연치유센터 목욕장 리모델링 공사비 6억3000만원 전액과, 행복교육지구 예산 3억원 중 1억원을 삭감하는 등 약 11억9000만원을 삭감했다.
홍석용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원예산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정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충북을 선정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으로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